하림지주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58층 랜드마크 계열사 이전 사업규모

하림그룹 하면 닭고기와 사료 사업이 먼저 떠오르지만, 최근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도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어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불려온 양재동 개발 프로젝트가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정리해볼게요.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의 배경

하림지주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부지에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을 추진해왔어요. 이 사업은 김홍국 회장이 오랫동안 공들여온 숙원사업으로 알려져 있는데, 서울시의 승인 절차를 거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정 단계에 들어섰어요. 도시첨단물류단지는 물류시설과 업무, 주거, 상업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대규모 개발 방식으로, 단순한 물류창고 부지 개발을 넘어선 도심 복합개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어요.

양재동은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입지 덕분에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개발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꼽혀왔고, 하림지주는 이 부지를 물류 거점이자 그룹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려는 계획을 오랫동안 준비해왔어요.

사업 규모와 58층 랜드마크 계획

하림은 이 사업에 총 6조 8,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어요. 물류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주거시설, 연구개발(R&D) 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예요. 특히 58층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각각 약 1,000가구씩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단순 물류단지를 넘어 주거와 상업, 업무 기능을 아우르는 대형 복합단지로 조성된다는 것을 보여줘요.

이런 대규모 복합개발은 인허가 절차와 이해관계자 조율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서울시 승인을 거쳐 사업이 확정되기까지 김홍국 회장이 상당 기간 공을 들여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친환경 건축자재 활용 계획

하림은 신사옥과 관련 시설 구축 과정에서 친환경 및 재활용 건축자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어요. 대형 복합개발 사업일수록 환경 규제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추세인데, 이런 흐름에 맞춰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건축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친환경 자재 활용은 건축 비용 측면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에너지 효율과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대형 개발사업에서 점차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는 방식이에요.

하림타워와 계열사 이전 현황

양재동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하림그룹은 기존 하림타워 내 지주사 인원을 크게 늘려왔어요. 이 때문에 하림타워 공간이 협소해지면서 일부 계열사를 외부로 이전시키는 상황도 함께 발생했어요. 식품 계열사인 하림산업은 하림타워로 이전해 들어왔고, 반대로 공간 부족 문제를 겪는 다른 계열사들은 외부로 옮겨가는 재배치가 이루어지고 있어요.

  • 하림산업: 식품 계열사로, 하림타워 내부로 이전해 지주사와 밀접하게 협업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어요.
  • 지주사 인력 확대: 양재동 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하림지주 내 관련 인력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어요.
  • 일부 계열사 외부 이전: 공간 부족으로 하림타워에 있던 일부 계열사가 외부 사무공간으로 옮겨가는 재배치가 진행됐어요.

익산 신사옥과의 이원화 구조

흥미로운 점은 하림지주가 서울 양재동 개발과는 별개로 전라북도 익산에도 신사옥을 건립해 입주를 완료했다는 점이에요. ㈜하림의 사육부문과 하림산업 등 일부 기능이 익산 신사옥에 자리를 잡으면서, 지방 본사 시대를 여는 대기업 사례로도 주목받았어요.

이처럼 하림그룹은 익산을 생산·사육 기반의 지방 거점으로, 양재동을 물류·업무·주거가 결합된 서울 거점으로 이원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두 지역이 서로 다른 기능을 담당하도록 배치함으로써 그룹 전체의 사업 효율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어요.

하림지주의 양재동 프로젝트는 김홍국 회장의 오랜 숙원사업이 서울시 승인을 거쳐 6조 8,000억 원 규모의 복합개발로 구체화된 사례예요. 58층 랜드마크와 대규모 주거·업무 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만큼, 향후 서초구 일대 도시 경관과 하림그룹의 사업 구조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