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기생충 감염 증상 외부 기생충 내부 기생충 예방법

강아지가 자꾸 몸을 긁거나 갑자기 식욕이 떨어졌다면 기생충 감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요. 기생충은 크게 피부에 붙어사는 외부 기생충과 몸속에 사는 내부 기생충으로 나뉘는데, 종류에 따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나요.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정리해봤어요.

외부 기생충 감염 증상

외부 기생충은 주로 벼룩, 진드기, 모기, 옴 진드기 등이 있고, 강아지의 피부와 체액을 통해 영양을 흡수하면서 감염 부위에 염증과 가려움증, 탈모 등을 유발해요.

벼룩이 피부에 기생하면 심한 가려움과 발적을 일으키는데, 강아지가 참지 못하고 긁거나 물어뜯다 보면 그 부위에 2차 피부염이 생기기도 해요. 벼룩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강아지 털을 헤치고 피부 가까이에서 검은 알갱이 같은 배설물이 있는지 살펴보면 돼요.

진드기에 감염되면 피부 위에 검은 작은 돌기가 보이고, 물린 부위 주변에 국소적인 붉은 염증이 생길 수 있어요. 심한 경우에는 피로감과 식욕 저하, 고열 증상까지 동반될 수 있어서 단순한 피부 문제로 넘기지 말고 상태를 유심히 지켜봐야 해요.

내부 기생충 감염 증상

내부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장관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요. 소화불량, 식욕 감소, 구토, 각혈, 설사, 혈변 등이 대표적인 소화기 증상이에요.

호흡기로 이동하는 기생충의 경우 호흡곤란이나 갑작스러운 기침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그 외에도 발열, 빈혈, 혈뇨, 무기력, 체중 변화, 부종, 실명, 발작처럼 다양한 전신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배설물에서 기생충이나 충란이 관찰되거나, 육안으로 기생충 조각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어요. 또 기생충이 항문 주위에 자극을 유발하면서 강아지가 엉덩이를 바닥에 끌거나 자꾸 긁는 행동을 보이기도 해요.

증상이 없어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

반려견이 기생충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에요. 잠복기 동안에는 눈에 띄는 증상이 없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기생충이 과도하게 증식했을 때 비로소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특성 때문에 겉으로 건강해 보여도 정기적인 구충이 필요해요. 특히 어린 강아지나 면역력이 약한 노령견은 증상이 없어도 기생충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 더욱 주의가 필요해요.

  • 외부 기생충 의심 신호: 잦은 긁기, 털 빠짐, 피부 발적, 검은 알갱이 배설물이 관찰되면 벼룩이나 진드기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 내부 기생충 의심 신호: 구토, 설사, 혈변, 식욕 저하, 체중 감소가 반복된다면 내부 기생충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 정기 구충: 증상이 없어도 수의사가 권장하는 주기에 맞춰 구충제를 꾸준히 투여하는 것이 예방의 기본이에요.
  • 배변 상태 관찰: 산책 후 배변물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기생충이나 충란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돼요.

기생충 감염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평소 강아지의 행동과 배변 상태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의심 증상이 보이면 자가 판단보다는 동물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