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AI 코딩 도구 안티그래비티가 2.0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구조 자체가 크게 바뀌었어요. 한글 환경에서 쓰던 사용자들도 새로운 구조에 적응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2.0 업데이트의 주요 변경점과 한글 환경에서 달라진 점을 정리해봤어요.
2.0 업데이트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앱의 구조 자체를 바꾼 큰 변화라서, 기존 사용자라면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에요.
독립형 데스크톱 앱으로의 전환
기존 안티그래비티 IDE 환경은 2.0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독립형 데스크톱 앱으로 전환됐어요. 이전에는 코드 편집기와 AI 에이전트 기능이 하나의 통합된 IDE 안에 함께 들어 있었지만, 2.0부터는 이 구조가 분리됐어요.
새로운 2.0 앱에는 코드 편집 기능이 빠져 있어요. AI가 작성한 코드를 직접 확인하고 수정하려면 별도의 IDE를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구조로 바뀐 거예요. 이는 안티그래비티를 에이전트 중심 플랫폼으로 재편하려는 구글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변화로 해석돼요.
명령어 체계 변경
2.0 업데이트로 독립형 IDE와 코어 안티그래비티 플랫폼이 서로 다른 제품으로 분리되면서, 터미널 명령어 체계도 함께 바뀌었어요. 기존에는 터미널에서 agy . 명령어로 에디터 GUI를 열 수 있었지만, 2.0부터는 agy-ide . 명령어를 사용해야 해요.
이 변경 사항은 한글 환경에서 작업하던 사용자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돼요. 언어 설정과는 무관하게 명령어 체계 자체가 바뀐 것이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스크립트나 단축키를 설정해뒀다면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새 명령어로 수정해야 해요.
- 기존 명령어:
agy .명령어로 통합 IDE의 에디터 GUI를 열 수 있었어요. - 변경된 명령어: 2.0부터는
agy-ide .명령어로 별도 설치된 IDE를 실행해야 해요. - 스크립트 점검 필요: 기존 자동화 스크립트나 단축키에 옛 명령어가 남아있다면 업데이트가 필요해요.
Gemini CLI 및 플러그인 서비스 종료
2.0 업데이트와 맞물려 기존 서비스 일부가 종료됐어요. 2026년 6월 18일부터 기존 Gemini CLI와 코드 편집기에 설치된 Gemini Code Assist 플러그인의 작동이 모든 요금제에서 중단됐어요. 이는 안티그래비티가 독립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 Gemini 관련 도구들과의 통합 방식이 재정비된 결과로 보여요.
기존에 Gemini Code Assist 플러그인을 활용해 작업하던 사용자라면, 이 시점 이후로는 새로운 안티그래비티 2.0 체계로 이전해서 작업 흐름을 다시 설정해야 해요.
한글 환경에서의 영향
UI 한글화 자체는 2.0에서도 여전히 마켓플레이스의 한국어 언어팩을 통해 지원돼요. 다만 IDE와 코어 플랫폼이 분리되면서, 언어팩을 각각의 앱에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즉 코어 안티그래비티 앱과 별도로 설치한 IDE 양쪽 모두에 한국어 언어팩을 적용해야 완전한 한글 환경을 구성할 수 있어요.
구조가 나뉘면서 한글 설정을 두 번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겼지만, 각각의 설치 과정 자체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마켓플레이스에서 한국어 언어팩을 검색해 설치하는 방식은 동일하게 적용돼요.
업데이트 이후 적응 팁
기존 사용자라면 2.0 업데이트 이후 가장 먼저 명령어 체계 변경을 확인하는 게 좋아요. 자동화 스크립트나 단축키 설정을 미리 점검해서 agy-ide . 명령어로 교체해두면 혼란을 줄일 수 있어요.
또한 코드 편집 기능이 별도 IDE로 분리된 만큼, 어떤 IDE를 함께 사용할지 미리 결정해두는 것도 중요해요. 기존에 익숙했던 에디터를 그대로 연동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한국어 언어팩까지 함께 설치해서 작업 환경을 정비하는 걸 추천해요.
안티그래비티 2.0은 구조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던 업데이트예요. 한글 환경을 사용하던 개발자라면 명령어 변경과 언어팩 재설치 두 가지를 꼭 챙겨서 새 버전에 적응하는 게 좋아요.